100세 이상 어르신 9천 명 육박…늘어나는 장수 어르신들의 특징

100세 이상 어르신

100세 시대라는 말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실제로 우리나라의 100세 이상 어르신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데요. 최근 조사에서는 100세 이상 고령자의 생활습관과 장수 비결에 대한 흥미로운 결과도 함께 나타났습니다.

우리나라 100세 이상 어르신, 8천600명 넘어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5 인구주택총조사 100세 이상 고령자조사’에 따르면, 2025년 11월 1일 기준 우리나라의 만 100세 이상 고령자는 8,604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2015년 3,159명보다 5,445명 증가한 수치로, 10년 사이 172.4% 증가해 약 2.7배가 된 것입니다. 100세 이상 고령자가 인구 10만 명당 차지하는 비율도 17.3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성별로는 여성이 7,176명으로 전체의 83.4%를 차지해 남성보다 많았습니다. 다만 2015년과 비교한 증가율은 남성이 233.6%로 여성의 162.8%보다 높았습니다.

장수 어르신들이 꼽은 생활습관은?

그렇다면 100세 이상 어르신들은 자신의 장수 비결을 무엇이라고 생각하고 있을까요?

조사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것은 ‘소식 등 절제된 식생활’로 59.7%​였습니다. 이어 규칙적인 생활 44.5%, 유전적 요인 32.1%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재가 100세 이상 고령자 가운데 75.8%는 평생 음주와 흡연을 모두 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다만 이러한 결과는 100세 이상 고령자들의 응답과 특성을 보여주는 조사이므로, 특정 생활습관이 장수의 직접적인 원인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100세 시대, 건강한 생활습관이 중요

100세 이상 어르신의 수가 10년 사이 크게 증가했다는 사실은 우리 사회의 기대수명이 높아지고 있다는 흐름을 보여줍니다.

이번 조사에서 눈에 띄는 것은 특별한 비법보다는 절제된 식생활과 규칙적인 생활처럼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습관이 장수 비결로 많이 언급됐다는 점입니다.

물론 사람마다 건강 상태와 생활환경은 다르기 때문에 하나의 방법을 모든 사람에게 적용하기는 어렵습니다. 중요한 것은 무리한 건강법을 따라 하기보다 자신의 건강 상태에 맞춰 균형 잡힌 식사와 규칙적인 생활을 이어가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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