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조기수령 신청
“국민연금, 미리 받는 게 나을까? 기다리는 게 나을까?”
최근 조기수령을 고민하는 분들이 많아졌습니다. 하지만 신청 전 꼭 알아야 할 핵심 포인트 3가지를 놓치면, 평생 손해를 볼 수도 있습니다. 지금 바로 하나씩 짚어볼게요.
① 국민연금 조기수령, 몇 살부터 가능한가?
국민연금은 만 60세부터 수령이 기본이지만, 최대 5년 앞당겨 55세부터 조기수령이 가능합니다.
단, 단순히 나이만 된다고 바로 받을 수 있는 건 아니에요.
다음 조건을 모두 충족해야 합니다.
- 최소 10년 이상 국민연금 보험료를 납부했을 것
- 소득이 없거나, 퇴직 등으로 경제활동이 중단된 상태일 것
이 조건을 충족하면 국민연금공단을 통해 조기노령연금으로 신청할 수 있습니다.
② 조기수령 시 ‘감액률’ 꼭 확인하기
조기수령의 가장 큰 함정은 연금액이 평생 줄어든다는 점입니다.
조기수령을 하면 1년당 6%씩, 최대 30%까지 감액됩니다.
예를 들어,
정상 수령 시 매달 100만 원을 받을 수 있다면,
55세에 조기수령할 경우 약 70만 원으로 줄어듭니다.
게다가 감액된 금액은 평생 유지되므로 신중한 판단이 필요합니다.
③ 조기수령이 유리한 사람 vs 불리한 사람
조기수령은 무조건 손해라고 볼 수는 없습니다.
다음에 해당하는 경우라면, 오히려 조기수령이 유리할 수 있습니다.
✅ 유리한 경우
- 건강이 좋지 않아 수명 예측이 짧은 경우
- 당장 생활비가 필요한 경우
- 다른 연금이나 자산이 거의 없는 경우
❌ 불리한 경우
- 현재 소득이 있어 세금 부담이 생길 수 있는 경우
- 장기적으로 더 오래 살 가능성이 높은 경우
- 추가 납부(추납)를 통해 연금액을 늘릴 계획이 있는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