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립식 주택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농부가 운영하는 카페 겸 꽃집

조립식 주택,

이곳은 마루가메시에서 국화를 생산하는 농부가 운영하는 카페 겸 꽃집입니다. 국화의 종류는 무려 400여 종이나 된다고 하네요.

일본에서 국화의 의미는 결혼식과 장례식을 연상시키는 경우가 많지만 국화를 재배하는 농부는 그 품위 있는 줄기에서 나오는 아름다움을 음식을 통해 사람들의 일상생활에 전파하기를 희망한다고 하네요.

공간의 규모가 작기 때문에 외관만 보면 한눈에 공간이 들어옵니다. 외관의 마감재는 판넬을 사용한 것 같은데요.

철판 슬레이트 판넬인거 같기도 하네요. 건물의 외관만 봤을 때는 구수한 느낌입니다.

시골에서 한 번쯤 봤을법한 외관이지 않나요? 하지만 통창이 함께 매치되어 내부가 훤히 보이기 때문에 독특한 느낌을 풍기기도 합니다.

카운터를 중심으로 이루어진 공간

내부를 설명하기 전에 먼저 평면도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중앙 부근에 카운터가 배치되어 있습니다. 카운터를 중심으로 앉을 수 있는 테이블들이 배치되어 있고, 꽃집답게 선반장들도 보입니다.

꽃과 디저트를 판매하는 공간

문을 열고 들어오면, 지금 보시는 이미지처럼 중간에 카운터가 있고, 왼쪽에는 벽면 쪽에 선반 테이블 위에 국화들이 놓여있습니다. 카운터에도 디저트와 함께 놓여있네요:)

꽃과 함께 디저트가 있으니 더 건강한 맛을 낼 것 같아요.

마지막 이미지를 보시면 손님들인지 직원들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꽃꽂이를 하고 계시는 모습이 보입니다. 클래스를 운영하는 걸까요?

곡선 형태의 의자가 매력

지금 보시는 이미지들은 위에 소개한 평면도 상에서 오른쪽에 위치한 테이블들이 놓여 있는 공간입니다. 벽 쪽에는 붙박이 의자가 놓여 있네요.

여기서 눈에 띄는 것은 테이블과 의자의 형태입니다. 먼저 테이블은 투명 아크릴로 되어있는 거 같은데요. 납작한 사각형 모양을 띄고 있습니다.

의자의 모양은 곡선 형태로 되어있습니다. 먼가 엘레강스한 느낌이 나네요.

가구를 하나하나 살펴보면 디테일적으로 신경 쓴 느낌이 많이 납니다. 카운터는 양쪽이 약간의 곡선 형태로 바닥 쪽으로 이어져있네요. 실제로 시공할 때 신경을 많이 썼을 것 같아요. 매끄럽게 이어지면서도 형태의 미를 추구하는 장인의 손길이 느껴지지 않나요?

두 번째 이미지는 우드 하부장 위에 도자기들이 놓여있습니다.

세 번째 이미지는 히든 도어입니다. 프레임이 없는 도어죠! 프레임이 없는 도어는 공간을 더욱 심플하게 만들어주면서도 고급스러움이 묻어나요. 손잡이도 되게 독특하네요?

오늘은 시골에서 한 번쯤 봤을 법한 외관이 눈에 들어온 카페입니다. 저희 큰아빠집이랑 비슷한 형태를 띠고 있어서 반가웠어요.

저도 나중에 나이가 들면 유유자적한 곳에 땅 하나를 사서 저렇게 건물을 짓고 커피를 팔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여러분들의 노후에 로망은 무엇인가요?

출처: https://www.arch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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