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 카페 인테리어, 2021년 여름초에 스톡홀름 바사스탄 지역에 위치한 카페 바나카도가 문을 열었다고 합니다. 이곳의 콘셉트는 활기찬 꿈의 풍경으로 브랜드에 아이덴티티를 부여했습니다.
예쁜 카페 인테리어, 아이덴티티를 상장하는 파사드
외부 파사드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이곳의 아이덴티티를 상징하는 색상은 노란색입니다.
파스텔톤의 노란색이 기분 좋은 웃음을 짓게 해주네요. 바나카도의 로고와 어닝, 외부에 배치된 테이블과 의자, 막대사탕처럼 생긴 내부 펜던트 조명까지! 노랑노랑한 색감으로 포인트를 주었네요.
쿠바의 미학에서 영감을 받은 내부 공간
바나카도에 문을 열고 들어가면 펼쳐지는 풍경인 내부 공간 모습입니다.
여러분이 봤을 때는 어떠신가요? 제가 봤을 때는 노랑의 기운이 가득하여 마치 밝은 빛이 공간으로 한가득 들어와 이국적인 분위기가 느껴지는데요.
정면으로 보이는 특이한 굴곡의 아치형 모양과 바둑판 형식의 바닥 등 특정 디자인 요소는 쿠바의 미학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합니다.
마치 세피아 렌즈를 연상케하는 옛날 영화 속 한 장면을 연상케 합니다. 곳곳에 배치된 소품을 보시면 LP 플레이어, 폴라로이드 벽 등 빈티지한 디테일이 눈에 띄는데요. 이곳은 마치 시간이 멈춘 듯한 느낌이 들게 합니다.
건축가는 실제로 초현실적이고 몽환적인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영화 산업에서 영감을 더 찾았다고 합니다.
공간의 미적감각과 독특함을 나타내는 재료들
바나카도 카페는 스톡홀름의 레스토랑과 카페에서 확실히 눈에 띕니다.
옅은 노란색과 스테인리스 스틸, 패턴이 있는 바닥까지 이러한 재료들은 공간의 미적감각과 독특함을 나타냅니다.
그 밖에도 건축가는 다양한 규모와 분야에서 작업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그래픽 디자인과 로고, 카페의 일부 가구를 작업했습니다.
눈에 띄는 것은 테이블입니다. 황토색의 타일과 연한 노란색의 메지를 사용하여 테이블의 상판을 사각 패턴 모양으로 매치하여 노란색 체크무늬 바닥과 잘 어울리며, 테이블에 자세히 보시면 양쪽에 일체형 수저 걸이를 걸 수 있도록 홈이 파여있어 그 안에 수저를 넣을 수 있게 기능적인 면을 더했습니다.
화장실은 좀 구조가 특이한 것 같은데요. 손을 씻는 공간이 별도로 있고 계단을 타고 올라가면 남녀 화장실이 나오는 것일까요? 색감도 홀과 파사드의 노랑 노랑 한 분위기보다는 차분한 피치핑크색으로 매치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계단 너머로 보이는 벽면에 무수히 배치된 액자들이 기존 화장실이라는 느낌보단 이 공간 또한 하나의 전시실처럼 보이는 효과가 있네요. 꽤 이색적입니다.
저의 단순한 생각으로는 바나카도라는 이름만 봤을 때는 바나나가 떠오릅니다. 이름과 어울리게 메인 색감도 노란색을 사용했고요. 궁금해서 검색해 보니 달달한 이름처럼 아시안볼과 쿠키 등을 판매하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