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얼 인테리어에서는 산업, 공업 느낌이 강조된 디자인을 말합니다. 과거에 산업 혁명이 쇠퇴기를 겪으면서 방치되거나 버려진 건물들이 많았는데요.
이런 건물들의 느낌을 되살려서 현재는 카페나 상업공간에서 많이 쓰이게 되었는데요.
한마디로 또 하나의 인테리어로 자리를 잡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외관에서 느껴지는 인더스트리얼 분위기
베트남에 위치한 커피전문점인 gllery of yama coffee(야마 커피)입니다. 전체적인 외관에서 보면 알 수 있듯이 인더스트리얼 느낌이 물씬 풍기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인더스트리얼이라는 게 요즘에 들어서는 무조건 폐공장의 오래된 이미지만을 나타내기보다는 시멘트나 콘크리트의 마감을 적절히 활용하여 21세기의 분위기에 맞게 현대적인 인더스트리얼을 만듭니다.
건축가는 옛 것과 새것이 연결되어 있는 전체적인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 카페 브랜드의 아이덴티티인 “You Are My Angel”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합니다.
스테인리스 스틸 카운터
신선하고 독특한 공간을 만들기 위해, KSOUL Studio 팀은 시멘트, 콘크리트 및 스테인리스 스틸의 세 가지 인상적인 재료를 사용했습니다.
양쪽 부분이 라운딩 된 카운터는 시멘트를 주재료로 하고 스테인리스 스틸과 결합하여 카페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시선을 사로잡는 시각적 효과를 연출하였습니다.
땅의 이미지를 연상시키는 노란색
카페의 하이라이트는 눈에 띄는 노란색인데요.
“화창하고 바람이 많이 부는”Tay Ninh 땅의 이미지를 연상시키는 브랜드의 시그니처 색상이 되었습니다.
참고로 노란색은 2021년 트렌드 컬러이기도 합니다.
여기서 한 가지 알 수 있는 사실은 스테인리스 스틸 테라스 테이블, 벤치, 스툴, 긴 테이블까지 카페에 있는 대부분의 가구들을 별도로 제작했다고 합니다. 각 가구들 또한 인더스트리얼 분위기에 맞춰 세심하게 디자인되어 만들어졌다는 점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바람과 자연 채광이 들어오는 대형 창문이 있는 넓은 2층 공간은 방문객들에게 흥미로운 경험을 제공합니다.
노랑 기운으로 가득한 나선형 계단
매장 곳곳에 조명 시스템과 유리 타일을 설치해 외부의 자연광을 흡수하고, 노란색 에폭시 페인트 “ton sur ton”은 벽의 색상과 2층으로 이어지는 나선형 계단으로 획기적인 포인트 공간을 만들면서 전체 건물과 연결을 합니다.
또한 부분부분에 식물을 배치하여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쾌적한 분위기를 연출하기도 합니다.
평면도에서도 알 수 있듯이 많은 방문객들이 편안하게 쉴 수 있는 즉, 단순하면서도 곳곳에 포인트를 주는 공간을 만들었던 노력의 흔적을 볼 수 있습니다.
인더스트리얼은 꾸준히 유행을 타지 않는 디자인으로써 우리나라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디자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의 포스팅은 더욱 친숙하면서도 “그레이트 톤과 옐로우의 조합은 언제나 옳다”는 공식을 알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