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인테리어 디자인, 하루하루가 지날수록 다양한 카페 디자인들이 쏟아져나오는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습니다.
새롭게 창업을 시작하는 분들이나 기존에 운영하던 카페를 리모델링 할 때 어디서부터 어떻게 해야될지 막막하실텐데요.
디자이너나 인테리어 회사에 의뢰를 하기 전에 기본적으로 본인이 하고자 하는 컨셉과 판매하는 음료 혹은 디저트와 잘 어울릴 수 있는지 등 여러가지 방면에서 공부를 하셔야됩니다.
오늘 소개할 포스팅은 디자이너는 어떤식으로 컨셉을 잡아 공간을 계획하는지 카페 인테리어 디자인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버터바를 연상시키는 디저트 카페
-스윗 버터_ 외관-
버터바를 연상시키는 디저트 카페, 버터바를 먹다가 뭔가 몽글몽글하면서도 스윗한 느낌의 디저트 카페를 디자인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어요.
파사드와 내부 디자인이 연결되고 메인 컬러를 파스텔톤 보라색으로 잡고, 서브 컬러는 파스텔톤 노란색으로 매치하였습니다. 로고의 이름처럼 스윗버터의 느낌을 공간에 형상화했습니다.
-스윗 버터_ 아이소메트릭-
아이소메트릭을 보시면 내부의 공간을 위에서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데요. 출입문을 열고 들어가면 한 편에는 바 테이블이 놓여 있습니다.
카운터와 카운터 뒤에는 디저트를 만드는 공간이 함께 배치되어 있어 일하는 직원들의 동선을 고려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노란색의 테라조 타일로 마감한 카운터
-스윗 버터_ 카운터-
출입구에 들어오자마자 왼쪽으로 시선을 돌리면 창가 쪽에 4인용 테이블이 배치되어 있고 그 뒤에 벽면에는 위에서 설명한 바와 같이 카페에서 판매하는 제품들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확실히 요즘의 개인 카페들도 본인들만의 아이덴티티를 만들면서 소비자들에게 굿즈 형식으로 판매를 하는 것이 개인 브랜드를 홍보하는데 훨씬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카운터는 노란색의 테라조 타일로 마감하여 우리가 알고 있는 버터의 색상을 연상케하는데요.
카운터 하부에는 스마일 모양의 로고가 색상별로 배치되어 있어 어린아이 같은 말고 티없는 분위기를 나타냅니다.
-스윗 버터_ 포인트 스마일 벽-
벽면 한쪽에도 카운터 하부에 배치한 스마일 모양을 배치하였습니다. 여러 가지 컬러로 배색되어 있어 덩달이 기분이 좋아하는 느낌이 듭니다.
홀에 배치된 테이블과 의자도 파스텔톤의 노란색이라서 보라색과 잘 어울리는 조합입니다. 실제로 보라색과 노란색은 보색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보색은 먼셀 색상표를 보시면 서로 반대되는 색이라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이 두 가지의 조합을 어우리게 하기 위해서는 색조의 개념을 잘 이해하시고 디자인하시는 게 좋습니다.
카운터 옆에 위치한 포토존
-스윗 버터_ 포토존-
카운터 옆에는 작게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요즘은 기본적으로 카페에도 포토존이 많이 배치되어 있는 걸 보실 수 있습니다.
카페를 창업하시는 분들 중에 벽면 곳곳에 힘을 주기에는 너무 조잡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에게는 포토존을 따로 만들어서 예쁘게 꾸미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스윗 버터_ 파우더룸-
한 쪽에는 화장실과 파우더룸 공간이 따로 있습니다. 화장실에는 심플하게 양변기와 작은 세면대만 배치해놓고, 남자, 여자 화장실이 따로 파우더룸을 만들어 옷매무새나 얼굴을 가다듬을 수 있게 공간을 마련했습니다.
카페 인테리어 디자인, 파우더룸에서도 셀카를 찍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그 점을 고려하여 디자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