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계탕 2만 원 시대, 복날 외식 이제 부담될 수밖에 없는 이유

삼계탕 2만 원

오늘은 복날입니다. 무더운 날씨 속에서 많은 분들이 보양식으로 삼계탕을 찾고 계실 텐데요. 하지만 올해는 예년과 달리 ‘삼계탕 2만 원 시대’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외식 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

과연 삼계탕 가격은 왜 이렇게 오른 걸까요?

서울 평균 1만 8천 원, 일부 식당은 2만 원 돌파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참가격)에 따르면 올해 5월 기준 서울 지역 삼계탕 평균 가격은 1만 8,154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일부 유명 삼계탕 전문점에서는 이미 한 그릇 가격이 2만 원을 넘는 곳도 적지 않습니다.

복날이 되면 수요가 더욱 늘어나는 만큼 소비자들은 예전보다 더 큰 외식비를 부담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가격이 오른 이유는 단순히 닭값 때문만이 아닙니다

많은 분들이 닭고기 가격만 올랐다고 생각하시지만 실제로는 여러 요인이 함께 작용했습니다.

닭고기 가격 상승은 물론, 사료비와 인건비, 전기·가스비, 임대료 등 외식업 운영 비용이 전반적으로 증가하면서 삼계탕 가격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여기에 조류인플루엔자(AI) 여파로 닭고기 공급이 불안정했던 점도 가격 상승을 부추긴 원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5년 새 약 29% 상승한 삼계탕 가격

삼계탕 가격은 단기간에 오른 것이 아닙니다.

서울 기준 평균 가격은 2021년 1만4천 원 수준에서 올해 1만8천 원대로 올라 약 29% 상승했습니다. 원재료 가격 상승폭보다 외식 가격이 더 크게 오른 것은 각종 부재료와 운영비 증가가 함께 반영된 결과로 분석됩니다.

복날 외식, 이제는 가격도 함께 고려해야 할 때

복날에는 가족이나 지인들과 삼계탕을 먹으며 건강을 챙기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한 사람당 2만 원 안팎의 식사비는 적지 않은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최근에는 외식 대신 집에서 직접 삼계탕을 끓이거나, 가정간편식(HMR) 제품을 선택하는 소비자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외식 물가가 계속 오르는 만큼 앞으로도 이러한 소비 흐름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마무리

복날 삼계탕은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찾는 대표 보양식입니다. 다만 올해는 ‘삼계탕 2만 원 시대’라는 말이 실감 날 만큼 외식 물가가 크게 오른 만큼, 미리 가격을 확인하고 방문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무더운 여름, 건강도 챙기시고 지갑 부담도 줄일 수 있는 현명한 선택을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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