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의 형상에서 영감을 얻은 방콕 온다 카페

방콕 카페,

태국 방콕 아리 주변에 위치한 곳으로 레스토랑과 카페를 같이 운영하는데요. 설계팀 ASWA는 물결 모양의 프리캐스트 콘크리트를 사용하여 외관을 디자인하였습니다.

여기서 간략하게 프리캐스트 콘크리트를 설명하자면, 공장에서 사전 제작된 기둥, 보, 슬래브 등의 콘크리트 부재를 현장에서 조립만 하는 방식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공기 단축과 건설 현장 주변의 환경피해와 폐기물 발생을 줄이는 친환경 공법입니다.

파도의 형상에서 영감을 얻어 디자인된 물결 모양 외관

외관에 물결 의미는 무엇일까요? 온다(Onda)는 이탈리아어로 파도를 의미한다고 하는데요. 파도의 형상에서 영감을 얻어 외관에도 물결 모양을 형상화한 것 같습니다:)

평면도를 보시면 형태를 이해하기가 쉬운데요. 카페와 레스토랑이 나눠져 있는 경계가 보이시나요? 가운데 중정을 표현한 것처럼 조경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이 건물에는 안뜰도 배치되어 있는데요. 위에서 평면도를 보시면 L자형 단층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카페나 레스토랑을 이용하는 손님들이 사진을 찍거나 대기공간으로 사용해도 손색이 없을 것 같은데요. 외관의 물결무늬와 잔디의 푸르른 색감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뷰를 형성하기도 합니다.

레스토랑과 카페 사이에 중정

안뜰에서 간단한 산책을 하고 들어오면 카오니아오 레스토랑과 온다 카페 사이에 중정이 보입니다. 레스토랑과 카페의 내부가 보여 공간의 확장감이 느껴지면서 중정 중간에 천장을 보시면 타원형 모양으로 단천정이 있어 그 사이로 햇빛이 들어와 날씨가 좋은 날에는 사진 찍기에 정말 좋을 것 같은데요.

때로는 이곳을 빌려 파티를 하기도 하지 않을까요? 먼가 파티하기에 적합한 장소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테이블이 많이 배치되어 있는 공간이 카오니아오 레스토랑인데요. 내부를 보시면 자연친화적인 느낌이 풍깁니다. 화이트의 퓨어함과 자연을 상징하는 우드를 매치하여 단정한 느낌을 연출하는데요.

이곳에서 식사를 하면 그 자체가 힐링이지 않을까요? 반원 형태로 된 파사드 사이로 비치는 밖의 풍경도 평소 직사각형 파사드에서 바라봤던 풍경과 다를 것 같은데요!

레스토랑 맞은편에는 카페가 위치해 있습니다. 레스토랑에 비해 작은 공간인데요. 카페 내부 또한 레스토랑과 마찬가지로 같은 느낌의 디자인입니다. 단정하면서도 자연 친환경적인 느낌이 물씬 풍기는데요. 이곳에 방문하게 된다면 레스토랑과 카페 둘 다 이용하고 싶어지네요.

출처: https://www.arch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