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인테리어 컨셉,
현실과 가상의 세계를 포함하는 공간
이 프로젝트는 건축가 Absence from island가 현실에서 가상의 세계를 상상하고 구성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 카페는 오래된 동네와 최근에 개발된 지역의 경계에 자리 잡고 있다고 하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콘셉트를 독특하게 대조되는 환경을 배경으로 한 것 같습니다.
새롭게 개발된 지역은 일본 골목의 분위기를 모방한 거리가 포함되어 있고, 그 주변에는 몇 개의 주거용 타워가 있습니다.
건물 외관의 파사드 부분에 위치한 디테일 확대 샷을 보시면 안쪽은 대기공간이면서 한두 명 정도 간단하게 커피를 마실 수 있는 의자가 배치되어 있습니다. 이 카페의 마스코트라고 부를 수 있는 타누키라는 캐릭터가 곳곳에 놓아져 있습니다:)
야외에서도 커피를 마시면서 즐길 수 있게 좌석이 배치되어 있는데요. 여기서 특이한 점은 기존의 카페에서는 야외 테이블과 의자가 함께 배치되어 있는 것이 일반적이잖아요? 그런데 이곳은 내부에서 배치될 법한 의지가 있네요. 외부와 내부가 자연스럽게 연결되어 있어서 경계가 없다는 생각이 드네요.
캡슐 공간에서 살고 있는 외계인 타누키
내부를 이미지를 전체적으로 보시면, 이곳 또한 곳곳에 마스코트인 타누키가 있습니다. 타누키는 노란 너구리 무리인 외계인이라고 하는데요. 그들이 살고 있는 순백의 캡슐은 시간 여행을 경험하고 뜻밖에 이곳에 나타났다고합니다.
우주에서 온 타누키는 지구의 중력에 영향을 받지 않고 건축가가 만든 순백의 캡슐 안에서 무중력으로 움직일 수 있다고 합니다.
타누키 무리들을 보시면 몇 마리는 식물들 사이에서 휴식을 취하고, 일부는 원래의 습성을 유지하며 장소를 탐험하고, 나머지들은 천장의 구멍(거꾸로 된 땅)에서 탐방을 하고, 일부는 사람처럼 가만히 서서 이곳을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하이파이브를 제공한다고 하는데요. 너무 귀엽습니다.
입구에 들어오자마자 정면으로 보이는 내부 공간입니다.
전체적인 색감은 화이트를 기반으로 바닥과 벽 부분에 포인트로 옅은 블루 컬러로 미니멀하면서도 미래적인 느낌을 줍니다.
여기서 흥미로운 것은 천장 곳곳에 구멍 모양 안에 조명과 타누키들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지구에서 온 사람이 백색 공간 캡슐에 들어가면 신비한 빛을 발산하는 구멍으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외계인 타누키와 바리스타가 만든 커피 한 잔을 즐기며 대조되는 환경의 이중성에서 분리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천장 구멍으로 들어오는 채광
이곳을 방문하는 고객들은 외계인 타누키와 함께 우주 캡슐에서 조용히 세상을 관찰하면서 현실을 잠시 잊고 고립됩니다.
바 테이블과 좌석 공간은 전체적으로 곡선형 흰색 타일로 구성되어 있으며, 천장에 구멍들에 보이는 채광은 CNC 기술로 제작되어 부드러운 확산광이 차분하면서도 고요한 분위기를 발산합니다.
이곳의 마스코트인 타누키는 3D 모델링 및 프린팅 기술로 제작되었다고 하는데요.
타누키는 이 카페의 예술성과 건축 장식, 공간을 정의하는 오브제의 역할을 합니다. 또한 전시 공간 같은 작품적인 요소도 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