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자이크 타일, 외관상으로 봤을 때 많이 익숙한 형태이지 않나요? 저는 해외 놀러 갔을 때 요런 스타일의 외관을 한 번쯤 봤었던 거 같아요.
한국에도 자주 볼 수 있죠. 특히 홍대에서 많이 보여요:)
오렌지 로고가 돋보이네요. 약간 레트로 느낌이랄까요?
붙박이 의자에 사용된 모자이크 타일
내부를 들어가서 보면 가장 눈에 띄는 게 모자이크 타일 보이시나요? 촘촘한 형태의 모자이크 타일로 생각보다 많은 마감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붙박이장 의자에 많이 사용하는데요.
대부분 붙박이 의자를 배치하면 우드나 페인트칠 또는 등받이 쿠션으로 마감을 하는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모자이크 타일로 마감을 해주면 조금 더 미니멀한 느낌과 해외 카페에 온듯한 느낌을 연출할 수가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붙박이 의자는 좋아하는 편이 아니에요. 모양이 별로 안 예뻐서? 근데 이렇게 모자이크 타일로 마감을 바닥과 이어지게 하는 건 좋은 거 같아요. 또 하나의 부스가 생긴 느낌이랄까요?)
카운터는 전면이 우드로 마감되어 있는데요. 천장과 벽면이 빈티지 느낌의 노출 콘크리트라서 그런지 자유분방한 느낌이 듭니다.
벽면에 붙어있는 메뉴판까지 조화를 이룹니다. (핀터레스트에서 한 번쯤 봤을법한 메뉴판이에요. 한국에서는 생각보다 많이 사용하진 않더라고요.)
까다로운 삼각형 모양의 평면도
이 공간의 매력은 평면도입니다. 평면도가 특이하죠? 삼각형 모양인데 되게 독특한 형태예요.
사실 설계를 하면서 요런 형태의 레이아웃을 짤 때 힘들어요. 까다롭다고 해야 될까요?
특히나 주방에 집기들이 많이 들어가게 되면 요리조리 여러 방면에서 가능성을 염두해 보고 배치를 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플라밍고가 생각나는 화장실 문
마지막으로 화장실을 소개하면 도어가 짙은 그린 색으로 마감되어 있습니다. 도어를 열었을 때 살짝 보이는 프레임은 핑크네요. 약간 플라밍고가 생각나요.
그린과 핑크의 조합! 화장실 내부 이미지는 안보이더라구요?
두 번째 이미지가 세면대입니다. 세면대 상판도 모자이크 타일로 마감되어 있네요. 온리 화이트가 퓨어 한 느낌을 물씬 풍기게 해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