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 앤더슨 감성
외관에서부터 웅장미가 느껴지지 않나요? 카페의 공간이 작기 때문에 밖에서 바라봤을 때 한눈에 공간을 파악하기가 쉽습니다.
건축가는 영화감독 웨스 앤더슨의 독특한 비주얼 스타일에 영감을 받아 부다페스트에 적용하였다고 합니다.
그의 마법 같은 세계를 바탕으로 부다페스트 카페 또한 매력적인 공간을 만들고자 했는데요,
실제로 웨스 앤더슨은 자신만의 독특한 미학으로 관객들에게 관철시키는 것으로 유명하다고 합니다.
영화감독 앤더슨의 신화적인 부다페스트 호텔과 마찬가지로 이 카페 또한 고객을 일상의 번잡함에서 벗어나게 하는 경험을 제공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클라이언트는 호주 디자인 관행에 참여하여 국제적인 환대 경험을 창출했으며 카페 문화를 즐기는 소셜 미디어에 정통한 여성에게 어필할 수 있는 공간을 요청했습니다.
곳곳에 부다페스트 카페를 둘러보시면 눈치채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아치 형태를 많이 사용하였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영화감독 앤더슨의 스타일은 대칭적이고 정확하며 기발한 세트 디자인, 생생하고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컬러 팔레트, 마지막으로 그의 영화에 스며드는 감정 (그는 1인칭 관점을 지향하고 위에서 내려다보는 경향이 있다고 하는데요.) 이러한 그의 특성들을 살려 공간 곳곳에 녹여냈다고 합니다.
부다페스트 카페는 전체적으로 여성스럽고 공간이 무겁지 않으면서 재미있는 느낌이 들도록 디자인되었습니다.
특히나 원색의 계열보다는 파스텔톤의 옅은 채도를 활용하여 많이 매치합니다. 자연의 상징색인 그린과 사랑스러움의 상징색인 핑크를 적절히 매치하면 공간의 분위기가 유니크합니다.
마감재를 한눈에 보면 부다페스트 카페의 공간이 떠오르지 않나요?
전체적으로 부담스럽지 않는 옅은 파스텔톤의 그린 색감을 메인 컬러로 사용하고, 서브로는 색감이 짙은 그린 톤들은 테이블과 의자에 배치하고, 곳곳에 포인트로 핑크 색감을 좌석 쿠션으로 활용하면서 화장실은 온통 핑크색으로 매치를 하였습니다.
위에는 앉아서 차를 마실 수 있게 테이블만 간단하게 배치되어 있습니다. 평면도에서도 볼 수 있듯이 공간의 구성이 깔끔하게 되어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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