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텔은 많은 직장인, 학생분들이 주거하는 공간으로 저만의 스타일로 디자인을 해봤는데요.
침실이 분리된 오피스텔이 있는가 하면 원룸처럼 하나의 공간으로 배치된 곳도 있더라고요.
제가 오피스텔에 거주한다면 어떤 식으로 가구를 배치할까?라는 생각으로 작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오피스텔 평면도 컬러링-
저희 동네에 있는 오피스텔 평면도에서 살짝 변형시켜 도면 작업을 했습니다.
우선 현관이 있고, 현관에 들어오면 화장실과 맞은편에는 작은 주방이 있습니다.
화장실 옆에는 원래 용도로는 침실로 사용되는 공간이지만 저는 드레스룸으로 공간을 배치했습니다.
거실 한쪽에는 작업실을 두고, 반대편에는 침대를 놓고, 공간의 분리를 위해 침대 주위에 낮은 협탁과 파티션을 배치하였습니다.
-오피스텔 아이소메트릭-
일반적으로 오피스텔에서 많이 볼 수 있는 밝은 우드 마루를 바닥에 매치하였습니다.
전세나 월세로 사시는 분들은 집주인과의 소통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리모델링을 하기에는 비용이 부담되기 때문에 바닥이나 벽은 웬만하면 있는 그대로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가구나 소품들로 공간을 꾸미는 걸 추천드립니다.
-주방에서 바라본 현관-
존에 마감된 현관 바닥들을 보면 어두운 타일들이 많이 배치되어 있는데, 현관을 화사하게 꾸미고 싶다면 데코타일을 추천드립니다!
데코타일 디자인 종류도 다양해서 기존 타일에 덧방도 가능하고 추후에 원상복구도 가능합니다.
-침실-
거실 쪽에 침대를 배치하고, 어느 정도 분리 효과를 위해 협탁과 파티션을 매치하였습니다.
요즘은 파티션도 종류가 많기 때문에 필요에 의해 원하시는 높이를 체크하여 구매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침대 밑에는 톤 다운된 그린 러그를 깔아주어 바닥재와 함께 어우러져 친환경적인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작업실-
침대 맞은편에는 작업실을 배치하였는데요. 포인트 벽지를 오렌지로 매치해 에너지 넘치는 공간으로 연출했습니다.
작업 공간은 피로도가 높기 때문에 무채색을 주로 사용하지만, 저는 기운이 넘치는 밝은 컬러로 매치하고 싶어 컬러를 넣어봤습니다.
주방과 작업실의 공간 분리를 위해 여기에도 역시 파티션을 설치했습니다.
파티션 하나만으로도 공간 분리를 줄 수 있으니 너무 편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