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 톤, 도심속에 위치한 앤 카페

그레이 톤,

파사드를 보시면 일반 도심속에서 볼 수 있을법한 외관이지 않나요? 도심속에 위치한 건물 빌딩에 자리잡고 있는 모습입니다. 회색빛 속에 유리창 너머로 싱그러운 나무들이 보입니다. 도심속에 위치한 힐링 공간이라고 느껴지네요.

내부와 외부의 색삼은 그레이 톤

파사드를 좀 더 확대해서 보도록 하겠습니다. 내부의 색감도 외부의 색감과 이어지게 그레이톤을 메인으로 매치하였습니다. 공간이 이어지는 느낌이 드는데요.

두 번째 이미지인 카운터를 보시면 카운터와 뒤주방이 함께 배치되어 있습니다.

그레이 톤 카운터의 하부는 석재를 사용한 거 같은데요. 어느 정도의 무게감이 있어 고급스러운 느낌이 납니다. 카운터는 단순히 조리만 할 수 있는 공간이 아닌, 손님들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의자를 배치하였습니다.

숲을 모티브로 꾸며진 공간

전체적으로 공간의 색상은 그레이톤과 우드가 메인입니다.

“숲”을 모티브로 삼았다고 하는데요. 환경에 대한 장식의 부담을 줄입니다.

또한 두 번째 이미지는 전체적으로 각목 형태의 우드들의 높이가 다양합니다. 매장에서 나무들이 자라나는 것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앤 카페에 있는 테이블들 또한 우드 마감재를 활용하였습니다. 테이블에는 앤카페의 이니셜인 N도 새겨져 있습니다.

공간 구석구석을 살펴보면 재활용된 마감재들도 많이 보이는데요. 테이블도 재활용된 오래된 목재라고 합니다.

오래되고 버려진 대리석의 재활용

바닥에 박혀있는 대리석 보이시나요? 고대 공예품인 수제 테라초를 사용했다고 합니다.

석재 공장에서 오래되고 버려진 큰 녹색 대리석을 재활용하여 디자이너와 A 씨라는 분이 대리석을 현장에서 자유낙하를 하거나 손망치로 부수어 깨뜨린 후 자연스럽고 무작위로 여러 형태의 모양으로 만들어 배치하였다고 하는데요.

인위적으로 만들기는 어려운 형태로 확실히 자연스럽게 만들기 위해 고생을 하셨을 거라 생각이 드네요.

자연스럽게 깨뜨리거나 인위적으로 부순다고 해도 마음에 드는 모양이 나오는 법은 없으니까요:)

공간의 규모는 대략 30평입니다. 오른쪽에 도어를 열고 들어오면 바로 왼편에 카운터와 주방이 배치되어 있고, 홀 중간에는 커뮤니티 테이블과 벽 쪽으로는 붙박이 의자와 테이블들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주방 옆에는 화장실도 있네요.

모델링 이미지를 보시면 공간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전체적으로 그레이톤 베이스에 목재를 활용하여 안정적인 느낌을 주고 곳곳에 식물들도 배치되어 있어 도심 속에 피어난 작은 쉼터 같기도 합니다:)

출처: https://www.archdaily.com